안녕하세요, 앞으로 격주 월요일마다 여러분과 함께 프랑스어를 탐구할 밀푀유입니다.
흥미로운 이슈들을 프랑스어로 요약하여 한글 번역과 함께 보내 드립니다. 

첫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최근 몇 년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백신 패스(Le pass vaccinal)’입니다. 2020년 초, 우리의 일상에 갑작스레 침투했던 코로나는 수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고, 여전히 잔재하고 있습니다.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갈 줄 알았던 전염병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세계 각국에서는 2021년 하반기에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패스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프랑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오늘의 레터에서는 프랑스의 백신 패스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Au début, le *pass sanitaire a été mis en vigueur à partir du 09 juin 2021. Ce pass pouvait inclure le certificat de vaccination, de rétablissement, et de test négatif de moins de 24 heures. Mais au mois de janvier 2022, avec l’apparition du variant Omicron, le gouvernement a transformé le pass sanitaire en « le pass vaccinal » pour freiner la diffusion de l’épidémie. Ce pass pouvait être valide seulement par un schéma vaccinal complet, contrairement à l’ancien pass qui est activé même avec un simple test négatif. « Désormais, seule la vaccination sera valable dans le pass », a dit le premier ministre Jean Castex.

처음에는 보건 패스(le pass sanitaire)가 2021년 6월 9일에 발효되었다. 이 패스는 백신 접종, 코로나 19 완치, 또는 24시간 내 음성 확인서를 포함할 수 있었다(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24시간 내 음성 확인서가 있다면 발급되었다). 그러나 2022년 1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정부는 전염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 패스를 백신 패스(le pass vaccianl)로 변경하였다. 이 백신 패스는 단순히 음성 확인서만으로도 발효될 수 있었던 이전의 패스(보건 패스)와는 달리, 모든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을 때만 효력을 가진다. ‘이제는 패스에서 오로지 백신만이 유효할 것입니다’ 라고 장 카스텍스 총리는 말했다.

*pass 와 passe 모두 맞는 표기이지만, pass가 더 많이 쓰입니다.

À la fin du mois de janvier, seulement quelques jours après sa mise en vigueur, le pass vaccinal suscite une vague de colère qui a déclenché des manifestations partout. Les manifestants considèrent ce pass contraignant comme la violation de la liberté, la plus importante valeur pour les Français, la liberté de choisir de se faire vacciner, d’aller dans les lieux publics comme les restaurants ou les cinémas. Aussi, ils pensent que le vaccin est incrédible, et ils ne croient pas à son efficacité. En bref, les Français luttent pour leur vie et leur liberté.

그것이 시행되고 며칠 지나지 않은 1월 말, 백신 패스는 프랑스 각지에서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켜 시위를 촉발시켰다. 시위자들은 이 강제적인 패스가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자유 –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 식당이나 영화관 같은 공공 장소에 갈 자유 - 에 대한 침해라고 여겼다. 또한 그들은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 마디로, 프랑스인들은 그들의 삶과 자유를 위해 싸웠다. 

Maintenant, les mesures contre la COVID-19 sont quasiment levées ou assouplies. D’abord, le port du masque n’est obligatoire désormais que dans les établissements de santé pour protéger les personnes fragiles, et est recommandé dans les lieux clos et dans les transports en commun. Le pass vaccinal est aboli le 14 mars 2022, alors que le pass sanitaire est encore mis en place dans les établissements de santé. Même si le pass vaccinal est supprimé, il est recommandé aux personnes âgées (plus de 60 ans) de se faire administrer la deuxième dose.

지금은 코로나 19 대응 조치들이 대부분 사라지거나 완화되었다. 먼저 마스크 착용은 이제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 시설에서만 의무이며, 대중교통이나 밀폐된 장소에서는 권장된다. 2022년 3월 14일 백신 패스는 폐지되었고, 보건 패스는 여전히 보건 시설에서 시행되고 있다. 백신 패스가 폐지되었더라도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2차 접종을 받도록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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